◆ 2018 KICOX 글로벌선도기업 ◆

대표이사 정병환

대표이사 : 정병환

“캐스탑(대표 정병환)은 1998년 제일정공을 모태로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첨단기술을 연구개발하며 각종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회사가 다루고 있는 제품은 자동차의 내구성과 주행성, 고효율 연비 구축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기능부품이다. 캐스탑은 현재 소재의 경량화와 다양화, 부품의 최적 설계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완성차 양산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캐스탑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요구하는 높은 난도의 기술을 중심으로 제품 생산력을 갖췄다. 회사는 스퀴즈공법, 진공공법, 국부냉각법 등을 접목해 자동차의 스티어링(steering) 파트, 변속기 부품, 엔진 부품의 고압 다이캐스팅 제품을 주조, 가공, 조립하고 있다.

캐스탑의 주요 생산품으로는 GEN5 오일 펌프 하우징과 GEN3 컨트롤 보디 등이 있다. GEN5는 엔진오일을 엔진으로 주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장비로 내연기관 구축에 필수적이다. GEN3는 오토매틱 차량용 변속기용 오일펌프로, 엔진 회전수 변화에 따라 토출되는 유량과 유압에 의해 기어를 저동으로 변속시켜준다. 또 변속기의 각 슬라이딩부에 윤활을 하는 장치로도 쓰인다.

`2018 KICOX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캐스탑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작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올해의 다이캐스팅 제품 경진대회에서 `올해의 다이캐스팅 제품상`을 수상했다. 또 같은 해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그 결과 캐스탑은 작년 313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그중 수출 비중이 약 50%에 달한다.

캐스탑은 취약계층 중·고등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무료급식소에 식자재 구매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고, 무주에 태풍이 발생했을 때 수해복구자금으로 5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정병환 캐스탑 대표는 “세계 유수의 회사들과 거래를 확장해 꾸준히 매출을 신장하고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일경제  이진한 기자   기사보기